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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열풍의 중심에 선 당뇨병 치료제로서 최근 SNS를 중심으로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의약품이 있습니다. 바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입니다.
오젬픽
오젬픽은 성분명 '세마글루티드'를 함유한 주사제로,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원래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과 병행하여 제2형 당뇨병 조절 보조제로 쓰이던 약이었으나, 최근 들어 다이어트 효능이 알려지면서 비만 치료제로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오젬픽의 유효 성분은 우리 몸에서 식사 후 분비되는 호르몬과 매우 유사하게 작용합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식후 높아진 혈당을 조절하는 한편, 식욕 억제 효과도 나타냅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평소 식사량의 1/3 정도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고, 하루 정도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큰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오젬픽을 개발한 노보노디스크는 이전에 출시한 비만치료제 '삭센다'로 이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삭센다에 이어 개발된 오젬픽은 임상 실험 결과 더욱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주면서 '오젬픽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열풍의 중심에 섰습니다.
오젬픽은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로, 제2형 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에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 보조제로 사용됩니다. 단독 또는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며, 중국에서는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해 오젬픽을 '기적의 살 빼는 약'으로 홍보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젬픽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해외에서 다이어트 효능이 알려지면서 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정작 당뇨 환자들은 품귀 현상으로 인해 다른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오젬픽 효능
오젬픽은 2주에 한 번 주사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됩니다. 오젬픽의 주요 성분인 GLP-1은 시상하부의 POMC 경로를 자극하여 작용하며, 이를 통해 음식물 섭취 시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신체 활동과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오젬픽 가격
미국에서의 오젬픽 한 달치 가격은 약 968.52달러(약 131만원)입니다. 하지만 실제 지불 가격은 개인의 다른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국내에서의 오젬픽 가격은 약 60만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상황과 개인 실손 상품의 옵션에 따라서 다르며, 적용을 받으려면 BMI가 30 이상이거나 25 이상이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오젬픽 부작용
오젬픽 사용 시 메스꺼움, 심장 두근거림, 설사,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작용으로는 '오젬픽 페이스'가 있는데, 이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해 얼굴 형태가 움푹 파이고 처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한, 갑상선 관련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젬픽의 체중 감소 효과가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 목적의 처방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국 정부에서는 물량 부족을 이유로 처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젬픽과 같은 다이어트 약물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부작용의 위험도 동반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약물 복용보다는 일상생활 속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